[좋은생각] 박수갈채를 받는 꼴찌가 많은 세상은 아름답습니다

목요일, 2월 18th, 2010

<꼴찌에게 보내는 갈채>를 아십니까. 소설가 P씨가 시내버스를 타고 가다가 어떤 마라톤 경기를 보게 되면서 경험한 마음의 풍경을 그린 글이지요. 영광스러운 승리자의 얼굴을 보고 싶어 버스에서 내렸으나, 선두주자들은 이미 결승점에 통과한 뒤! 그가 본 것은 이십 등, 삼십 등 아니, 꼴찌의 얼굴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불쌍한 꼴찌가 아니었습니다. 그는 정직하고 위대한 꼴찌였습니다. 순간, 작가는 그 고독한 주자가 [...]

[좋은생각] 비매품 목록

목요일, 10월 15th, 2009

남대문, 무령왕릉, 다보탑, 첫사랑, 우정, 추억, 피, 땀, 눈물, 가족, 친구, 전우, 햇볕, 공기, 바람… 정말 귀한 것들은 아무 데서도 팔지 않습니다. 누구도 살 수 없습니다. 생각해 보세요. 봄날을 어디서 사겠습니까. 청춘을 어디서 사겠습니까. 시간을 파는 가게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소중한 것들은 하나같이 비매품입니다.

[좋은생각] 자신에게 먼저 물어보십시오

화요일, 10월 13th, 2009

요즈음, 많은 사람들이 고개를 갸우뚱하는 질문. 생선 뼈다귀는 음식쓰레기인가, 아닌가. 양파 껍질은? 녹차 찌꺼기는? 어떤 것은 종량제 봉투에 넣고 어떤 것은 따로 내놓아야 하나? 자신 있게 답할 수 있으신지요. 음식쓰레기의 정의는 정말 무엇일까요. 여기 아주 간단한 답이 있습니다. ‘동물이 먹을 수 있는 것!’ 참으로 분명한 설명이지요. 대부분 동물의 사료가 되는 우리들의 음식 찌꺼기. 쓰레기라 생각하지 [...]

[좋은생각] 슬프거든 달리세요

목요일, 10월 8th, 2009

겨루지만 싸우지 않고 다투지만 부딪치지 않는 경기가 있습니다 챔피언은 있지만 지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 시합이 있습니다. 일등이라고 우쭐대지 않고 꼴찌를 해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열 명 백 명도 괜찮고 천 명 만 명도 함께 할 수 있어 좋습니다. 경기장 울타리도 없고 입장료도 없어서 세상 사람들 모두가 관중이 됩니다. 4차선 8차선 그 넓은 도로를 독차지하며, 아스팔트 백 [...]

[좋은생각] 소풍 길에서 도망치지 맙시다

화요일, 10월 6th, 2009

인생을 ‘소풍’에 비유한 시인이 있었지요. 죽는 것을 소풍에서 돌아가는 것이라고 읊은 시인이 있었지요.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다고 말하리라.’ 그 시인의 생각에 따르면 우리는 모두 지상으로 소풍을 나온 사람들. 어떤 사람들은 산골짜기로 어떤 사람들은 들판으로 어떤 사람들은 바닷가로 어떤 사람들은 새로 생긴 마을로 어떤 사람들은 오래된 동네로. 그런데, 무슨 일일까요. 소풍이 끝나려면 아직도 [...]

[좋은생각] 여보, 오늘부터는 도시락 싸지 말아요

목요일, 10월 1st, 2009

역사는 되풀이된다 했던가요. 많은 사람들이 요즘의 경제 사정을 몇 년 전 그때와 비교하곤 합니다. 상황이 비슷해서일까요. 그 무렵에 어떤 유명한 의사 분이 쓴 컬럼 하나가 떠오릅니다. 대략 다음과 같은 내용이었지요. “어렵지만 도시락은 싸지 말자. 조그만 식당들까지 문 닫게 하진 말자. 거기에 생계가 달린 사람들 그 작은 일자리까지 잃게 하진 말자. 한 집안의 가계부만 보면 도시락을 [...]